'클리닝 업' 스틸 /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JTBC '클리닝 업'이 감사팀 팀장 장신영의 출동을 예고했다. 염정아, 전소민에게도 위기가 닥쳤음을 의미해 긴장감은 상승한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이 한층 더 강력해진 스릴로 11일 밤 안방극장을 찾는다. 주식 정보 '싹쓸이'에 나선 어용미(염정아 분)의 수상쩍은 행동이 베스티트 투자증권 법인영업 1팀 팀장 윤태경(송재희 분)에게 들킨 것도 모자라, 감사팀의 팀장 금잔디(장신영 분)까지 출동한 것. 산 넘어 산인 위기 속, 겁 없는 언니들, 어용미와 안인경(전소민 분)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공개된 스틸컷에는 태경의 사무실로 향하는 금잔디의 모습이 포착됐다. 날카로운 눈빛과 호랑이 같은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금잔디는 단 한 컷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발산한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용미는 다가오는 위기를 감지한 듯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고, 겁을 먹은 인경은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이들의 위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은 3회 방송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포인트.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드러나듯, 금잔디는 용미를 감사실로 호출한다. 뒤이어 그녀가 자신의 사무실에 도착한 용미에게 보여주는 것은 다름 아닌 도청기다. 용미가 태경의 사무실에 몰래 설치했던 바로 그것이다. 계속되는 장면에는 정장을 입은 용미가 다른 회사의 면접을 보고 있으니 도청기 사건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

제작진은 "감사팀 팀장 금잔디가 출동한다"며 "먼지란 먼지는 모조리 털어버릴 것 같은 감사팀 금잔디의 등장이 미화원 언니들의 앞날을 어떻게 쥐고 흔들게 될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스릴감이 이어질 3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클리닝 업' 3회는 11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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