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민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하 ‘어겐마’) 에서 최민이 분한 이연석은 희우의 1회차 인생에서 대한민국을 제패한 전국구 싸움꾼이지만 자신의 힘이 좀 더 가치 있게 쓰이길 바랬다. 어게인 이 후 희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인물.
이번 작품을 위해 180도 변신을 꾀했다는 최민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올 블랙 수트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한 최민은 박진감 넘치는 희우와의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민은 어게인 후 희우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연석을 부드럽게 그려내며 동생이지만, 든든한 존재로 희우와 형제 케미를 뿜어냈다. 뿐만 아니라 톡 쏘는 그의 한마디는 분위기 메이커로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처럼 최민은 묵묵하지만 장난끼 넘치고, 의리 넘치는 연석의 면모를 꾸밈 없는 눈빛과 반전의 목소리로 안정감 있게 표현해 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최민은 다가오는 종영을 맞이해 “저를 알아봐 주시고, 세상 밖으로 이끌어주신 한철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연석 캐릭터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저희 드라마를 사랑 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까지 어겐마를 본방사수 해주세요”며 애정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오는 27, 28일 오후 10시 종영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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