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킹 영상 캡처)
‘닥터로이어’ 소지섭의 전문적인 수술 장면이 기대된다.
6월 3일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가 결합된 제목처럼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각 높은 긴장감의 장르들이 합쳐진 만큼 극강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처럼 특정 분야를 그리는 드라마는 ‘디테일’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 ‘닥터로이어’ 주인공 소지섭(한이한 역) 역시 이를 위해 의학용어, 법률용어가 입에 붙도록 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히기도. 제작진 역시 ‘디테일’과 ‘전문성’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5월 25일 공개된 ‘닥터로이어’ 촬영현장 메이킹 영상은 이 같은 배우 및 제작진의 치밀한 노력을 담고 있다. 해당 메이킹 영상은 극 중 소지섭의 수술 장면 촬영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이용석 감독, 소지섭, 김형묵(박기태 역) 등 배우들이 한껏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닥터로이어’ 의학 자문을 맡은 흉부외과 전문의 김상필 교수의 존재가 눈길을 끈다. 김상필 교수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소지섭에게 수술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이용석 감독의 폭풍 질문에도 답변을 하며 극의 디테일을 높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배우들, 열정적인 이용석 감독, 열정적인 김상필 교수 덕분에 촬영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상필 교수는 “’닥터로이어’에 나오는 수술 및 치료 처치에 관련된 전반적인 의학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수술 장면을 찍기 전에 제작진, 배우들에게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자문하고 있다. 오늘 수술 집도의인 소지섭 배우와 어시스턴트 김형묵 배우가 포인트를 잘 잡아서 애드리브도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의학 자문은 처음인데 배우들, 스태프들이 정말 열심히 열정적으로 해서 나도 하나의 팀이 된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닥터로이어’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닥터로이어’와 함께 한 소감,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수술실은 생사가 오가는 곳이다. 그만큼 실제 수술실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전문성과 긴장감으로 가득 채워진 곳이다. ‘닥터로이어’는 드라마지만, 최선을 다해 수술실이라는 공간의 절박함과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욱 리얼한 드라마 ‘닥터로이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6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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