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방송인 김구라. / 사진제공=티빙


김구라가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24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PD 박내룡, 이진혁과 MC를 맡은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가 참석했다.김구라는 “‘동상이몽2’, ‘아빠본색’ 등 가족 관련 예능을 많이 했다. 그 분들보다 이혼을 결심하는 게 고민인 분들이 등장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이혼했어요’는 감정이 조금 정리되고 객관화된 분들이 나온다. 저도 그렇고 이혼을 경험한 분들이 계신데, 부부 간 감정이 안 좋을 때는 굉장히 날카롭다. 저도 영상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수위가 세더라. 부부가 감정이 날카로울 때는 옆에서 조언하는 거 자체가 부담스럽다. 우리가 첫 회 때는 크게 한 건 없고 안타까워하고 그랬다. 영상은 뛰어나지만 그 안에 감정들은 날 것이 담겼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을 경험했으며, 2020년 재혼했다.

김이나가 김구라가 특히 과몰입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결혼 사이는 유지했으면 좋겠지만 매년 10만 명이 이혼한다는 것은 싸우고 다툼이 있는데 유지한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저도 이혼 경험이 있지 않나.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은 없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제 얘기가 길어진 거다”고 했다.

김구라는 “결혼 사이는 유지했으면 좋겠지만 매년 10만 명이 이혼한다는 것은 싸우고 다툼이 있는데 유지한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저도 이혼 경험이 있지 않나.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은 없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제 얘기가 길어진 거다”고 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을 경험했으며, 2020년 재혼했다. 김구라는 “여기 나왔다는 거 자체가 용기가 대단하다. 이혼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를 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고 건전하게 이혼하려고, 또 아이도 있고 여태까지 살았던 게 있으니 원수 같이 이혼하지 말자며 여기 나온 게 아닌가 한다”며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부부 리얼리티. 지난 20일 티빙에서 첫 방송됐으며,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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