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영화 '마녀 2'(감독 박훈정) 액션 신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극 중 박은빈은 경희로 분했다. 경희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농장에서 남동생 대길과 함께 지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소녀의 도움으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고 갈 곳 없는 소녀를 농장으로 데려와 보살피는 인물.
이날 박은빈은 "영화 '마녀'를 재밌게 본 관객으로서 '마녀 2' 시나리오를 보고 '아 이렇게 세계관이 확장되는구나' 싶었다. 전편에서는 아무래도 구자윤(김다미 분)이 평범한 삶을 살다가 연구소 내부로 들어가서 실내에서 하는 액션이 주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마녀 2' 내용 자체가 비밀 연구소 탈출한 소녀가 세상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보니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접점 때문에 공간 자체가 크게 크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저도 모래바람이 불고 엄청난 스케일로 촬영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구현될지 촬영하면서도 모르겠더라. 진심으로 영화가 빨리 나오길, 빨리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 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