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방송인 하하가 주말 예능에서 꽉 찬 웃음을 전했다.

하하는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와 SBS '런닝맨'에 각각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만능 활약했다.

먼저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조별 예선이 펼쳐졌다. 하하는 경연을 앞둔 신선봉 조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위트 있는 응원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가 채정안으로 밝혀지자 하하는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그녀의 거침없는 테크노 댄스 향연에 넘치는 흥으로 화답하며 재미를 더했다. 비로봉 조의 무대가 시작되자 하하는 심사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의 수준급 실력에 "틈이 없다"라고 극찬하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런닝맨'에서는 흑백장미 사용설명서 특집으로 '흑심 팀'과 '백심 팀'의 근대 3종 경기가 그려졌다. 백심 팀 하하는 송지효와 함께 농구 경기에 출전, 얼렁뚱땅 농구 경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수라장 경기 속에서 자유투를 얻은 하하는 송지효에게 기회를 넘겼고 득점에 성공하자 기세를 몰아 백심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하의 폭소 유발 멘트도 돋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아스트로 차은우가 자신과 닮은 남동생을 소개하자 "또 잘생겼어?"라며 대뜸 동생의 이름을 물었다. 그가 '동휘'라고 대답하자 하하는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동녘 동' 나랑 똑같네. 소름"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하하는 외모 순위 미션에서 차은우가 스스로를 외모 1위로 정하자 "맞아 이 XX야"라며 격하게 반응해 패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어 아스트로 문빈이 하하를 외모 순위 4위로 지목했다. 이에 그는 기쁨에 겨워 "맹세코 너 천국 간다"라고 으름장을 놓아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로도 하하는 무중력 배구 미션에서 허공 패스, 단신의 짧은 점프를 선보이는 등 못 말리는 허당기로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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