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정수지, 강인석 부부가 새벽 4시부터 ‘삼신상’을 차리는 모습으로, ‘베테랑 엄빠’인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놀라게 한다.
22일 방송하는 ‘고딩엄빠’ 12회에서는 정수지, 강인석 부부가 11개월 된 딸 ‘은하’의 첫 돌을 맞아, 기념 촬영은 물론 삼신상까지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여준다.
이날 정수지, 강인석 부부는 새벽 4시에 기상해 음식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정수지는 남편에게 “칼, 가위 쓰지마, 알았지?”라고 신신당부하고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로 나물을 만들고 밥과 미역국까지 정성스럽게 차려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새벽부터 왜 이렇게 분주한 거냐?”라고 묻고, 정수지는 “은하의 삼신 할머니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삼신상’을 준비했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케 한다. 급기야 박미선은 “저런 걸 한다고?”라며 놀라 웃다가 사레가 들리기까지 한다.
현재 ‘둘째’를 임신한 정수지는 “근래에 젊은 분들이 ‘삼신상’ 차리기를 많이 한다. 아기가 잘 안 생기다 보니 (삼신상이) 다시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정수지는 ‘삼신상’에 대한 해박한 정보를 쏟아내는데, 이에 인교진은 “우리가 ‘삼신상은 말이야~’라고 얘기해줘야 하는데 반대로 됐네”라며 감탄한다.
제작진은 “정수지, 강인석 부부가 주급으로 생활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의 첫돌을 정성스레 챙긴다. 어린 나이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어리지 않은 두 부부의 모습에 3MC와 전문가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돌상 차리기와 삼신상 제사 현장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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