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소울이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화답했다.
지소울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 그만의 소울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날 지소울은 '유스케 X 뮤지션 with you' 89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출격, 최근 근황과 함께 가수 이하이의 '홀로'를 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지소울은 "저번에 나왔을 때 관객분들이 없어서 아쉬웠다. 너무 반갑다"며 약 1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유럽 순회공연을 진행했었다는 근황과 함께 "유럽 공연에서 'Hate Everything'을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시더라"고 했다.
특히 지소울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개인 SNS 채널에 자신의 곡인 'Hate Everything'을 커버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이에 답가로 정국이 부른 자작곡 'Still With You'를 준비했다.
또한 지소울은 외로움은 극복의 대상이 아닌 성장한 자신을 맞이하기 위한 단계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홀로'를 소울풀한 목소리로 재해석하는가 하면, 담백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