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레드카펫에 배우 오광록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인만큼 관심이 집중됐다.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스타들은 레드카펫을 밟는다. 앞서 한국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경쟁 부문, '헌트'(감독 이정재)는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세 영화의 주역인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탕웨이, 박해일, 이정재, 정우성 등도 칸으로 날아간다.
이에 앞서 오광록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오광록이 출연한 영화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은 것.턱시도를 입은 오광록은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오광록의 깜짝 등장 보다 그의 옆에 자리한 여성이 돋보였다. 오광록은 이 여성과 손깍지를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광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은 이 여성은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다. 관계자는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는 비연예인이기에 재혼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의 존재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아내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오광록의 아들은 "아버지를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처음 만났다"고 밝히기도.
오광록은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경사를 맞았다. 기쁨을 함께 나눈 건 재혼한 아내였다.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했기에 의미가 남다를 터.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는 오는 22일 드뷔시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다. 오광록은 공식 상영 후 현지에서 국내 언론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 자리에서 재혼한 아내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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