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린 이후 일상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18일 자신의 SNS에 “11개월 소띠 왕자님 강호 엄마표 아이 주도 간식”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배 퓌레, 블루베리 바나나 포리지, 감자 티딩 러스크, 브로콜리, 당근 두부볼, 부추 두부볼 등 조민아가 직접 만든 정성스러운 아이 간식이 담겼다.

그는 "콧물 때문에 음식 먹기 힘들 텐데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아가"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네가 있어서 엄마는 행복해. 지켜줄게. 사랑해. 행복만 하자”라는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3주 만에 혼인 신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해 2월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6월 23일 강호 군을 품에 안았다.

그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강호가 잠든 사이 과호흡성 쇼크를 겪었다고 밝히며 댓글을 통해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적었다. 가정 폭력을 당한 듯한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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