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예뻤다
건강 솔루션 예능 ‘엄마는 예뻤다’가 새터민 의뢰모의 갱년기를 완벽히 치유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새 신부로 재 탄생시켜 뭉클함을 선사했다.

LG헬로비전, MBN 오리지널 예능 ‘엄마는 예뻤다’는 의학, 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의 예뻤던 청춘으로 회귀시켜줄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까지 치유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일) 방송된 3회에서는 세 번째 의뢰모, 가평 거주 엄마의 사연과 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펼쳐졌다.

이날 의뢰모는 등장과 동시에 새빨간 얼굴 피부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자신이 새터민이라고 밝히며 안타까운 인생 이야기를 전해 4MC 황신혜, 이지혜, 장민호, 이경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의뢰모는 큰 아들이 현재 남편의 아들이 아닌, 중국에 살 당시 공안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오두막 천장에서 숨어 지내며 낳은 아픈 손가락이라면서 탈북 후 겪은 참혹한 현실을 밝혀 마음을 아프게 했다. 더욱이 선천적인 심장병을 갖고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위해 온갖 역경을 견뎌낸 의뢰모의 사연에, 이지혜는 “대단하다 진짜. 엄마니까 할 수 있어. 진짜 모성이 느껴져”라고 감탄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어 새터민 의뢰모의 심각한 건강 상태가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뢰모는 평균보다 세 배 이상 심한 갱년기를 겪으며 호르몬 변화로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는가 하면, 몸에 열이 올라 버거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60세 황신혜는 “감정이 올라서 추스르질 못하네”라며 깊은 공감을 표한 데 이어, 갱년기 증상 설명을 덧붙여 다른 이들까지 더욱 공감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하의 명태 덕장에서 일을 하며 찬바람과 자외선에 손상되어버린 피부, 갱년기 이후 급격히 진행된 탈모, 허리와 어깨 통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자궁선근증까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닥터 군단의 새터민 의뢰모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진행됐다. 가장 시급한 자궁선근증 치료와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솔루션 진행을 시작으로 피부 케어를 통한 홍조 개선, 탈모 치료를 위한 두피 장벽 케어 등을 진행해 변화할 의뢰모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솔루션에서는 선천적으로 앞니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위한 치아 배열 개선까지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MC 이지혜는 새터민 의뢰모와 가족들을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해 관심을 높였다. 이 같은 이지혜의 특급 선물로 인해 새 신부 같은 비주얼로 나타난 의뢰모와, 그런 의뢰모의 모습에 벅차오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 짓는 가족들의 면면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의뢰모는 “살면서 가슴에 맺혀 있던 한이 다 내려가는 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예뻐지는 제 모습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라며 외모부터 마음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의뢰모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건강 솔루션 예능 ‘엄마는 예뻤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MBN을 통해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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