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 이기우가 이엘의 직진 발언에 당황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기정(이엘 분)과 조태훈(이기우 분)이 데이트를 했다.
이날 염기정은 조태훈에게 신신당부하며 "경기도 사는 여자를 오래 만나는 법, 절대 데려다주지 마세요. 두 번은 못 데려다주요. 다시 안태워다 주면 서운하고. 이후에 안 태워주면 또 찜찜하고"라며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

이어 염기정은 "아이 키우는 남자 만나는 법, 팁 주시죠. 괜찮아요, 알아야죠"라며 적극적으로 조태훈에게 물어봤다. 이에 조태훈은 덤덤히 "크리스마스, 새해. 막상 그 사람이랑 함께 해야할 날은 못 만나니 기운 빠지실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염기정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현실이 확 다가오네요"라며 "뭐 발렌타인 데이, 그런 날에 크게 의미부여하는 편은 아니여서"라고 애서 덤덤한 척 했다. 이에 조태훈은 "바쁘고, 돌발변수 많고. 약속 펑크낼 때도 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염기정은 "그럴 땐 1초도 고민 말고 바로 펑크내세요. 부담 없이"라고 태연한 척 했다.
데이트 후 조태훈은 염기정을 데려다주겠다고 권했지만 염기정은 굳이 거절을 했다가 "이런 내가 차를 안 타면 키스는 어디서 해?"라며 난감해했고 뒤돌아서서 "다음에 우리 꼭 자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조태훈을 당황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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