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심진화가 절친 고(故) 김형은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심진화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 너무 좋아해서 우리 모두도 너무 좋았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화선 언니가 준비한 예쁜 비누꽃. 원효 씨가 준비한 묵직한 용돈"이라며 "아버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 속 고 김형은 아버지는 선물을 양손으로 들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형은 사망 15주기가 지난 지금도 그의 아버지를 찾아 살뜰히 마음을 쓰는 모습이다.

이를 본 장영란은 "너 진짜 최고다 우리진화"라며 감탄했다. 황혜영은 "꽃도 맘도 너무 이쁘당"이라고 적었다.

한편 심진화는 장경희 김형은과 함께 '웃찾사-미녀삼총사'로 활동했다. 2006년 이들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 빙판길에 미끌어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김형은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심진화는 매년 잊지 않고 고 김형은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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