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는 박태준(채종협 분)이 박태양(박주현 분)의 기사에 자작 덧글을 달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양은 자신의 기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덧글이 달린 걸 보고 놀랐다. 박태양은 "이런 똘아이가"라며 투덜댔다.
한편 박태양의 경기를 본 캐스팅 감독은 "아픈 다리로 그렇게 뛰는데 '애가 참 됐네' 욕심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태양의 감독은 "욕심 내주시면 감사하죠"라고 밝혔고 캐스팅 감독은 "자기 관리 좀 해야겠어요. 자기 기사에 떡 하니 댓글을 다는 건 좀"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
이후 박태양은 박태준의 집을 찾아가 "전화 왜 안 받아. 너네 집 지우한테 물어봤는데 연락 안 되고 감독님이 얼마나 어려운데 전화 걸어서 알아봐서 연락한 건데"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박태양은 박태준에게 "또 어디다 달았어? 차라리 악플을 다는 게 낫지. 그 딸랑 남은 기사에 댓글을 이렇게 남기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라며 "내가 이번 경기에서 미안한 것도 있고 그래서 이만 참는다"라고 넘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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