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 특별 출연한다.
2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정우성이 '거미집'에 특별 출연을 확정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거미집'은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을 확정,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정우성은 2008년 개봉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정우성은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거미집'은 지난 3월 크랭크인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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