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수영이 새신랑 붐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박솔미, 류수영, 박하나가 메뉴를 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막내 카메라 감독은 류수영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바로 여자친구와 2주년을 앞두고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것. 류수영은 "저녁은 사 먹고 아침을 해줘. 남자가 또 아침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류수영은 외국 영화 속 장면들을 이야기해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면서 "아침을 간단한 재료로 근사하게 해주면 센스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류수영은 슈트를 입고 꽃 한 송이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편스토랑' 식구들은 "드라마예요?", "우리가 보던 류수영 씨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이연복 셰프는 "슈트 입고 요리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네. 출근 전에 할 수 있는 요리를 알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류수영이 선택한 건 호텔 조식이 떠오르는 프렌치토스트였다. 단 식빵이 아닌 카스텔라로 만든 프렌치토스트였다.

류수영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카스텔라로 고급 일식집 달걀구이의 맛을 냈다. 여기에 연유와 시나몬을 뿌려 달콤함과 향긋함까지 잡았다. 류수영의 로맨틱한 아침 요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장 사진 찍고 싶은 비주얼 극강의 브런치 요리를 선보인 것.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앞서 만든 프렌치 카스텔라 위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에그마요를 마치 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서 뿌렸다. 또 그 위에 약한 불에 조린 황도 통조림을 예쁘게 얹었다.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함, 상큼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복숭아 프렌치 카스텔라를 탄생시켰다.

또한 류수영은 남은 에그마요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에그마요 샌드위치도 만들었다. 류수영은 로맨틱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슈트를 입고 요리하며 각종 멋짐 포즈를 선보이기도. 물론 류수영은 멋지게 소화한 뒤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수영은 아내와 딸에게 평소 해주는 것처럼 오렌지를 직접 착즙해 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웃음과 함께 심쿵을 유발했다. 이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류수영의 이웃사촌인 김보민 아나운서는 "박하선 씨는 좋겠다"고 외쳤다. 무엇보다 최근에 결혼한 새신랑 붐은 "또 배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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