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상경./사진제공=SBS


영화 ‘공기살인’으로 돌아온 배우 김상경이 역대급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김상경이 등장하자 모(母)벤져스는 “키가 훤칠하시네”, “잘생기셨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토니 어머니는 “동엽 씨가 상경 씨 옆에 있으니까 미모가 죽네”라며 동엽에게 굴욕을 안겨 모두를 폭소케 한다.또한 김상경은 작품에서의 근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아내 바보’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치과의사 아내를 만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했다는 그는 ‘프러포즈 빨리 한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 번도 없다. 나는 결혼한 후 아내가 더 좋아졌다”라는 희대의 사랑 어록을 남겨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킨다.

이어 김상경은 배드신 필승 법칙도 공개한다. 배드신에서 절대 NG를 내지 않는다는 김상경은 손수 시범까지 보이며 토니 어머니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왕 역할 전문 배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왕 역할을 해왔던 김상경은 본인이 출연했던 왕 사진을 보고 ‘작품명 맞히기’에 도전한다. 하지만 쉽게 맞힐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김상경의 팔불출 매력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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