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세운이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싱어송라이돌'의 면모를 발휘했다.
정세운은 최근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 출연해 다채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세운의 버스킹 콘텐츠가 공개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날 정세운은 최백호, 이현 등 선배 뮤지션과 함께 통영을 배경으로 버스킹을 꾸몄다. 정세운은 정규 1집 '24 PART 1'의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 라이브를 통해 자기소개를 대신했다.
경쾌한 기타 사운드와 함께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편곡된 '세이 예스'에 지켜보는 관객들은 물론 선배 가수들까지 금세 빠져들었다. 정세운은 특유의 담백한 음색과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버스킹 분위기를 흥겹게 끌어올렸다.
정세운의 라이브가 끝난 뒤 최백호는 "자작곡인데 노래가 아주 좋다"고 감탄했다. 또한 기타 사운드의 경쾌함에 반한 최백호는 "원래 춤을 추면서 부르는 곡이냐"고 물었고, 정세운은 "기타와 함께 하는 곡이지만 제가 춤도 추긴 한다"고 즉석에서 깜찍한 춤선을 선보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2017년 데뷔한 정세운은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실력을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싱어송라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어쩌다 발견한 하루', '간 떨어지는 동거',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청춘을 향한 위로를 담은 에세이 '아끼고 아낀 말'을 출간하는 등 작가로도 변신에 성공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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