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배려심 넘치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뽐냈다.
인기 아이돌 서비스 '최애돌'이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브런치 데이트하고 싶은 남돌은?' 투표에서 뷔가 총 4만 7930표 중 2만 882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뷔는 평소 팬들 사이에서 로맨티스트로 유명하다.
일본 한 인터뷰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뽑은 가장 로맨틱한 멤버로 뽑히기도 했다.
촬영 도중 소품으로 등장한 꽃을 생수병에 장식해 놓기도 하고 꽃이 예쁜데 한송이 가져가도 되냐고 조용히 스텝들에게 묻기도 한다.
자주 팬들을 찾아와 "꿈 속에 보라색 풍선을 놓고 갈게요", "엄청 사랑해요", "내가 아폴로라면 당신들은 내가 연주하는 하프요" 등의 달콤한 말로 팬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등에 땀이 나서 셔츠가 하트모양으로 젖은 멤버를 향해 "마음이 밖으로 나와버렸어요" 라는 표현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뷔는 주변 사람들을 조용히 배려하고 잘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팬들을 설레게 한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의자가 모자라 앉지 못 하고 있는 다른 그룹을 위해 직접 의자를 가져다 주어 천사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스탭들에게 다른 그룹을 위해 담요를 부탁하는 등의 모습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평소 멤버들과 여행 예능을 찍을 때에도 뷔는 옷이 큰 멤버를 위해 수선용 반짓고리를 사다주거나 플라밍고를 본 적 없는 멤버를 위해 플라밍고 인형을 선물하는 등 멤버들을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인다.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에도 새우를 까서 먹여주거나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여주거나 멀리 앉은 멤버에게 음식을 덜어서 전하는 등 함께 식사하는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팬들을 흐뭇하게 한다.
이러한 뷔의 배려심 깊고 다정다감한 스윗 로맨틱가이 면모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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