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달 전 팔을 다치면서 폴댄스를 몇 년간 할 수 없게 됐어요. 폴로 인한 사고는 전혀 아니구요, 재활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마음은 아직도 20살인데, 몸 하나하나가 조금씩 기능을 잃어가고 약해지는 걸 보면서 정말 이젠 내가 지내온 패턴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돼더라구요. 사랑하는 것을 오래 하기 위해서요. 정말 많은 걸 바꾸고 있는 데 실제로 35년동안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활력을 체감하며 지내는 요즘이라 참 신기해요. 좋은 음식, 운동, 영양제, 체온관리, 생활패턴, 행복/쾌락 구분, 관계정립, 긍정적인 언어, 믿음. 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 욕구와 욕심을 구분하기. 물론 모두 다스리며 지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아니지만, 이제 우리 부부는 스스로를 알아가고 살펴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답니다! 물론 제 잔소리가 조금 더 많아지긴 했지만요"라고 전했다.또한 "제가 변화하며 느낀 정말 많은 얘기를 끄적이고 싶지만, 그 중 수면에 대해 얘기하려구요. 워낙 늦게까지 재밌는 방송도 많고 핸드폰이 가까이 있어 어려웠는데, 전 요즘 자의로 11시 대에 침대에 눕고 있어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슈퍼면역자의 T세포 매커니즘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T세포, NK세포, 멜라토닌 등 면역을 강화시키는 물질은 충분한 수면과 22:00-02:00사이에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런데 특히나 노화방지와 면역 기능 높히는 멜라토닌은 해당 낮시간 중 햇빛을 통해 비타민D와 충분한 세로토닌 분비가 수반되어야 밤에 흘러 나와준다네요. 사람도 식물과 같이 광합성을 해줘야 한답니다. 어릴적 빌딩 숲이 없는 햇빛아래서 신나게 뛰놀던 때 우리 참 행복하지않았나요? 우린 몰랐지만,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비타민디와 그외 여러 효소들 깨어나있었을 거고, 너무 늦지않은 밤 숙면으로 꼭 필요한 면역 기능들이 활성화되며 아주 규칙적이였을거예요. 난 너무 오늘 열일을 했는데 불면증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개운하지않다! 하시면, 실내에서만 생활한 것은 아닌가? 충분한 운동과 일조량을 채워줬는가? 아니면 영양제라도 보충을 해주었는가? 꼭 살펴보시고 나를 위해 변화해보면 어떨까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참, 어제 봄 제철 나물 얘기했는데 두릅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세레토닌 합성을 도와 숙면에도 심신안정에도 참 좋은 봄 나물이에요. 면역력 강화도 물론이구요! 모두모두 오늘도 개운하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폴댄스를 추는 자신이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재했다. 이솔이의 아름다운 몸짓이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my last pole', '곧 다시 만나'라는 글이 적혀 있어 이솔이의 아쉬운 마음이 전해진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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