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강주은이 가비가 속해 있는 라치카 멤버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강주은은 라치카 크루들을 위해 마트에 들렀다. 가비는 “연습실에서는 음료수 사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했지만, 강주은은 감귤 한 박스부터 물티슈, 두루마리 휴지까지 카트를 채우는 큰손 면모를 보였다.
강주은을 만난 라치카 시미즈, 에이치원, 피넛은 열렬히 환호했고, 강주은은 “인사하는 모습이 많이 과하더라. 옷도 약간 거의 안 입은 상태. 다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이런 춤이 완전히 로망이고. 어떻게 이렇게 춤을 출 수 있을까 싶다. 결혼하자마자 잡혀 살아왔잖지 않나. 23살이 감옥에 들어가 있다가 다시 나오게 됐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강주은은 왁킹 기초를 배웠다. 강주은은 수줍어하다가도 이내 익숙해하며 춤을 즐겼고, "밤 늦게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후 강주은은 라치카 멤버들과 일식집을 방문했다. 여기서 가비는 강주은과 최민수의 연애를 궁금해 했다.
강주은은 “연애를 오래 못했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나가서 무대 뒤에서 잠깐 만났다. 가벼운 인사만 주고받고 헤어졌는데 일주일 후에 우연히 또 만나게 됐다. 이야기하다가 내 손을 잡고 결혼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만난 지 3시간 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자기를 못 알아보는 게 너무 신기했던 것”이라라며 “3개월을 전화로 사귀었다. 한 달 전화 통화료만 1천만 원대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첫 남자친구인데 첫 남자친구를 나라하고 나눠야 하는 느낌이었다. 집에 있으면 전화가 계속 왔다. 다 여자들이었다”며 “커피숍도 못 들어갔다 사람들이 몰려오면 난 맨 뒤쪽으로 밀려나 있고, 남편은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주은아 이리 와’ 하면 다들 ‘와’ 소리 지르고”라고 호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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