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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는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데뷔 후 10년 넘게 톱스타로 군림한 이들이기에 결혼 소식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들썩이게 했다.

톱스타 부부의 탄생인만큼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열애를 인정한 후에는 어떤 데이트를 했는지, 공식석상에선 어떤 말을 했는지가 궁금했다면 이제는 예식 장소와 규모, 웨딩드레스는 물론 신혼집과 예단, 하객 등이 주요 관심사다. 앞서 손예진의 어머니가 1200만 원 상당의 예단함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억소리나는 초호화 결혼식을 예상하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초대할 동료 연예인에겐 청첩장을 돌렸고,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철통보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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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하우스 웨딩은 최고급 하우스 웨딩으로 꼽힌다. 이곳은 호텔 본관과 떨어진 아차산 인근에 독립된 정원을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정취는 물론 외부 관심까지 차단할 수 있다.

하루에 단 한차례 예식만 진행돼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손예진과 현빈 커플 역시 본식 이후 피로연도 예정하고 있어 오랜 시간 하객들과 축하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인 만큼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 코로나 시국이지만 역대급으로 화려한 하객 라인업이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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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현빈과 절친한 사이인 장동건이 축사를 맡는다.
장동건과 현빈은 남자 배우 모임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연예인 야구단을 시작으로 술, 여행, 골프 등 각종 사모임을 만들어 친분을 다져왔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현빈이 지난해 구입한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의 고급 펜트하우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빈이 이 집을 구매했을 당시가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더라 결혼설과 함께 이곳이 신혼집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당시 현빈과 손예진 소속사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으나 아치울 마을 펜트하우스가 현빈, 손예진이 부부로 시작할 러브 하우스로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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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은 홍보 기간 내내 달달한 기류를 드러내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한폭의 그림 같은 두 사람의 만남에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계속 부인해왔다.

그러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드라마 끝난 직후인 2021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공개 연애 후에는 제주도 동반 여행, 황정민 연극을 함께 관람하는 등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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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결혼을 직접 알렸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릴 톱스타 커플. 두 사람의 결혼은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였던 스위스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올 만큼 글로벌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철동보안을 뚫고 sns에 올라올 두 사람의 결혼식 풍경이 기대를 모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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