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에서 최준영의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트레이서’에서 극 중 국세청 조세 5국 인도훈 과장으로 분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최준영이 임시완과 손현주 사이, 어느 편에 서서 마지막을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영은 그동안 임시완과 손현주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를 보였다. 황동주(임시완 분)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몸싸움까지 벌이고, 인태준(손현주 분)의 말이라면 즉각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인공과 빌런 사이 묘한 긴장감을 조율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인도훈이 아버지 인태준의 비리와 악행을 모르는 척 지내오다 5국 과장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인태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황동주에게 “미안하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며 사과하는 장면이 나와 다음 회에 대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최준영은 인물의 심리변화를 꼼꼼하게 분석해 냉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의 ‘인도훈’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 깊이 있는 서사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두고 결연한 표정으로 각성한 듯한 눈빛을 보인 최준영이 결국 최후에는 어떤 선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준영이 출연하는 ‘트레이서’는 웨이브에 전편 선공개되었으며, 오늘 25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최종회를 방송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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