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킬힐’ 김하늘과 김재철이 얽히기 시작한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15일, 급변하는 관계의 소용돌이에 놓인 우현(김하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모란(이혜영 분)의 계획 아래 이루어진 삼자대면 이후 이들에게 벌어진 일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킬힐’은 개성 강한 인물들과 과감한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각기 다른 욕망을 쥔 채 성공을 향해 뛰어든 세 여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진가도 빛났다. 우현의 각성과 함께 찾아온 모란, 현욱(김채철 분)과의 삼자대면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일 욕망 전쟁을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퍼붓는 폭우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우현의 모습이 담겼다. 달려오는 차와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위태로운 우현. 하지만 그 앞에 멈춰 선 차량 속 인물은 다름 아닌 현욱이다. 우현을 바라보는 그의 복잡한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달라진 분위기가 긴장감을 더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샤워 가운으로 갈아입은 우현, 그리고 무릎까지 꿇고 그에게 아찔한 킬힐을 직접 신겨주는 현욱의 모습은 이들 사이의 폭풍 같은 변화를 짐작게 한다.

16일 방송되는 ‘킬힐’ 3회에서 현욱과의 만남에 숨은 의미를 알게 된 우현은 모멸감을 느낀다. 한편 옥선(김성령 분)은 인국(전노민 분)과 관련된 일들에 차츰 더 기민해지기 시작한다. ‘킬힐’ 제작진은 “우현은 욕망의 킬힐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 모든 것이 모란의 작품임을 알고 있는 그가 이 위험한 패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그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킬힐’ 3회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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