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세계적인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11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배우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가 참석했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화상으로 함께했다.
유연석은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 카밀로 출연해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같이 작업한다고 해서 설렜다"라며 "제작 단계에선 코로나가 없었다. 막상 촬영하려는데 코로나가 시작 됐다. 과연 감독님, 올가 쿠릴렌코와 한국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유연석은 "한국에 온 올가 쿠릴렌코는 2주 동안 격리해야 했다. 너무 고마웠다. 코로나 뚫고 한국에서 촬영하는것 자체가 멋있었다"라며 "빠르게 적응해 감독,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배우의 면모가 보였다. '이런 모습 때문에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따.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오는 30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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