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이 결혼을 하고 싶지만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마트를 방문한 손님들은 조인성에게 "장모님은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다른 손님이 "결혼을 안 했는데 어떻게 장모님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아직 결혼을 안했어?"라며 놀라워했다. 조인성은 "못 갔다. 안 간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손님은 "예뻐서 서로 사위 삼으려고 하겠다"라며 조인성을 칭찬하다 "여기 있는 사람은 다 장가 안 갔느냐"고 궁금해했다다. 이에 조인성은 "차태현 선배님은 (장가를) 갔다. 애가 셋이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오래 전부터 '결혼'을 꿈꿨다다. '어쩌다 사장' 시즌1에서도 박병은이 알바생으로 방문했을 때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특히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면서 '나에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에게 스타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라는 타이틀은 삶에 있어서는 유리하지 않다. 상대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 입장에서도 조인성이 불편하고,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가 좋을 수도 있다.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인성은 "(차)태현이 형의 결혼생활을 보면 부럽다. 나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 그런데 형은 '너 정도 되면 혼자 살아'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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