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 ‘갓’찬미 완벽 소화
과몰입 유발하는 빈틈없는 연기
“너 자신을 못 믿겠으면 너를 선택한 나를 믿어라”
과몰입 유발하는 빈틈없는 연기
“너 자신을 못 믿겠으면 너를 선택한 나를 믿어라”
배우 김혜은이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김혜은은 26일(어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5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김태리(나희도 역)와 함께 화성으로 떠났다.
앞서 양찬미(김혜은 분)는 평가전 마지막 훈련으로 나희도와 일대일 펜싱 대결을 펼쳤고, 수준급 펜싱 실력을 발휘해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대결이 끝난 후에도 놓치지 않고 나희도의 패인(敗因)을 정확하게 지적함과 동시에 진정성 있는 따뜻한 조언과 악수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이날 양찬미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을 앞두고 긴장한 나희도를 다독였다. 5대 0으로 지고 있던 나희도는 이에 부응하듯 11대 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김혜은의 표정 연기는 눈 뗄 수 없는 현장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초조한 표정으로 승부를 지켜보는 양찬미의 모습은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상대 선수의 도발에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잔뜩 흥분한 나희도에게 “너 자신을 못 믿겠으면 너를 선택한 나를 믿어라. 니 안 진다. 나는 원래 지는 선수 안 뽑는다”라고 말하며 진정시켰다. 김혜은의 단호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렇듯 김혜은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제자를 끌어안고 제 일처럼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은 감동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채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디테일한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김혜은의 활약은 27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6회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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