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 커플의 본격 시작점이 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11일 크러쉬 ‘둘만의 세상으로 가’에 대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옥션을 시작한 가운데, 옥션 참여자 및 ‘사랑의 불시착 OST’ 연관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그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만큼 ‘믿고 듣는 크러쉬’의 명곡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옥션을 준비했다. 크러쉬가 가창한 tvN ‘사랑의 불시착’ OST Part10 ‘둘만의 세상으로 가(Let Us Go)’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 뮤직 한국 가요 주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빈, 손예진 커플 결혼 발표 당일 오픈된 크러쉬 ‘둘만의 세상으로 가’ 옥션의 시작가는 2만8500원. 현재 최고 입찰가는 옥션 시작가 대비 80.7% 상승해 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핫 이슈인만큼 드라마는 물론 연관 곡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옥션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총 3000주가 거래된다.
해당 옥션 외에도 관련 검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월11일을 기점으로 뮤직카우 내 ‘사랑의 불시착 OST’ 연관 검색량은 지난 주 대비 981%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이 드라마 네번째 OST였던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의 거래량도 지난주 대비 233%가 올라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최신 인기곡 뿐 아니라 드라마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매주 옥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며 음악의 가치 재평가를 이루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보유하게 되며 해당 곡이 각종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 등에서 많이 이용됨에 따라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받게 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아티스트는 물론, 내가 사랑하는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OST까지 음원을 소장하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강세를 떨치고 있는 K-콘텐츠에 양질의 OST가 실릴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팬들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들이 대중에게 다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통해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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