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tvN '줄 서는 식당'의 맛 검증단이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식당에서 시간에 쫓기듯 식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줄 서는 식당'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중식 셰프 박은영이 맛 검증단으로 나섰다.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족발 맛집을 찾았다. 식당 앞에는 22팀의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볐다. 이 식당은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곳으로, 맛 검증단은 족발을 먹지 못할까봐 초조해했다. 웨이팅 손님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입짧은햇님은 "인터뷰만 하다 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스러워했다.

1시간 20분을 기다려서야 식당에 들어가게 된 맛 검증단. 박나래는 "줄 서는 식당 최초로 못 먹는 줄 알았다"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으로 식당은 9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었고, 9시까지 1시간 13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박나래는 "다들 할 말 있으면 아웃사이더 랩 하듯이 해라. 초조하다. 1시간 2분밖에 안 남았다"며 시간에 쫓겼다. 세 사람은 꽈리튀김족발과 기본 족발, 주먹밥을 빠르게 주문하면서 그 사이 줄어든 시간도 아까워했다. 음식이 나오자 이들은 서둘러 먹었다. 음식을 먹은 소감을 말할 때도 "시간 없다. 빨리 이야기해라"며 서로를 재촉했다.

세 사람은 꽈리튀김족발에 대해서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과 꽈리고추를 활용한 조리에 감탄했다. 기본 족발에 대해서 역시 부드러운 식감에 만족스러워했다.

영업종료까지 5분이 남자 박나래는 "빨리 때려 넣어라"며 더 빨리 음식들을 먹었다. 9시를 아슬아슬하게 앞두고 세 사람은 식당에서 나왔다. 박나래는 "가게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했다. '줄 서는 식당’ 방송 이래 처음이다. 막판에 밥은 거의 흡입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1시간 50분, 입짧은햇님은 1시간 30분, 박은영 셰프는 1시간씩 기다릴만하다는 총평을 내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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