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배우 나인우가 '예능 신생아'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에서 나인우는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으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친근한 매력과 함께 그동안 숨겨 두었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이날 나인우는 마이크를 착용 후 차에 탄 채 “무섭다”고 중얼거리며 잠에 빠져들어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차에서 내린 나인우는 먹을 것과 휴대전화 수색에 나선 제작진을 향해 “와 신기하다. 결백합니다”라며 웃는 등 재기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나인우는 나머지 멤버들이 있는 베이스캠프로 향해 강과 산을 건넜지만, 현수막을 찾지 못해 7.8km를 탈주하자 제작진이 긴급 구조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디어 베이스캠프를 찾은 나인우는 멤버들을 향해 달려갔지만, 베이스캠프 뒤로 달려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나인우는 ‘1박 2일’ 멤버 특전으로 야생 점퍼와 모자 증정식에서 “대박”이라고 환호해 멤버들을 또다시 당황하게 만들었다. ‘1박 2일’에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묻는 김종민에 나인우는 “에이스 형님의 말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형들 보려고”라고 말해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그러면서 나인우는 “전 세계에 계신 여러분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저는 오늘부로 ‘1박 2일’에 출연하게 됐습니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주실 거라 믿고 열심히 형들의 동생이 되겠습니다.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나인우는 드라마에서 훈훈하고 있는 캐릭터를 맡아오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첫 고정 예능인 만큼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나인우는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1박2일’ 역대 허당 캐릭터를 이어받아 '1박2일' 멤버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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