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이 6살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와 소개팅을 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박형준의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박형준은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배우였다. 박형준은 연애 프로그램 제의를 받았을 때 "이런 걸 부끄러워하고 연애도 잘 못하는 성격이다, 뭐에 씌었는지 이게 저의 운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있다.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완전히 진행되기 전에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을 안한 이유에 대해 박형준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 혼자 살기도 힘들다. 내세울 게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인생이 결혼 없이 아이 없이 부모님에게 손자, 손녀 한 번 못 보여주고 이대로 끝날 수 있는 건가' 생각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지금은 중년이 됐고 인생 다 끝난 것 같은데 '지금 결혼을?' 내가 할 수 있는 건가 싶다"고 고백했다. 또한 "현실을 바라보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더라. 내가 더 준비되고, 완성돼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더라. 그게 중년이 될 때까지 계속 준비 중인 거다. 자신이 없는 거다. 그래도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형준은 맞선을 보러 나갔다. 박형준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서 정장을 샀다"라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맞선 상대인 전희정은 1976년생으로, 박형준보다 6살 연하였다. 패셥 업계에 종사,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며 디자인 컨설팅도 하고 있었다. 중국어, 영어를 구사했다. 전희정은 "상하이에서 10년 살았는데 결혼 적령기에 상하이에 있어서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외국에서는 사생활에 전혀 개입을 안 하기에 내가 결혼이 늦는 지에 대한 감도 없없다"라며 "이제는 내가 운명을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둘은 테니스 데이트에 나섰다.
박형준은 "멋진 여성이다. 말씀도 잘하고 카리스마도 있다. 운동도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만나서 또 볼 기회가 있다면 어떤 운동이 좋겠나"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또한 "눈은 바라보고 있고 얼굴도 마주하는데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 환상적인 모습이 첫인상"이라며 맞선녀에 관심을 보였다.
전희정은 "자전거 타고 한강 데이트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내가 바랐던 이상형이다. 테니스, 자전거, 서핑. 제가 바랐던 모습이다"라며 설레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매너 점수에 대해 전희정은 "거의 완벽한 매너를 가지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매너가 좋으시다. 10점 만점에 100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녁 자리에서 박형준은 전희정에게 "오늘 즐거우셨냐. 또 만날 의향이 있냐"라고 물었다. 진희정은 "오늘 즐거웠고 또 만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해 그린라이트를 기대하게 했다.
1970년생인 박형준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박형준의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박형준은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배우였다. 박형준은 연애 프로그램 제의를 받았을 때 "이런 걸 부끄러워하고 연애도 잘 못하는 성격이다, 뭐에 씌었는지 이게 저의 운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있다.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완전히 진행되기 전에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을 안한 이유에 대해 박형준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 혼자 살기도 힘들다. 내세울 게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인생이 결혼 없이 아이 없이 부모님에게 손자, 손녀 한 번 못 보여주고 이대로 끝날 수 있는 건가' 생각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지금은 중년이 됐고 인생 다 끝난 것 같은데 '지금 결혼을?' 내가 할 수 있는 건가 싶다"고 고백했다. 또한 "현실을 바라보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더라. 내가 더 준비되고, 완성돼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더라. 그게 중년이 될 때까지 계속 준비 중인 거다. 자신이 없는 거다. 그래도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형준은 맞선을 보러 나갔다. 박형준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서 정장을 샀다"라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맞선 상대인 전희정은 1976년생으로, 박형준보다 6살 연하였다. 패셥 업계에 종사,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며 디자인 컨설팅도 하고 있었다. 중국어, 영어를 구사했다. 전희정은 "상하이에서 10년 살았는데 결혼 적령기에 상하이에 있어서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외국에서는 사생활에 전혀 개입을 안 하기에 내가 결혼이 늦는 지에 대한 감도 없없다"라며 "이제는 내가 운명을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둘은 테니스 데이트에 나섰다.
박형준은 "멋진 여성이다. 말씀도 잘하고 카리스마도 있다. 운동도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만나서 또 볼 기회가 있다면 어떤 운동이 좋겠나"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또한 "눈은 바라보고 있고 얼굴도 마주하는데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 환상적인 모습이 첫인상"이라며 맞선녀에 관심을 보였다.
전희정은 "자전거 타고 한강 데이트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내가 바랐던 이상형이다. 테니스, 자전거, 서핑. 제가 바랐던 모습이다"라며 설레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매너 점수에 대해 전희정은 "거의 완벽한 매너를 가지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매너가 좋으시다. 10점 만점에 100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녁 자리에서 박형준은 전희정에게 "오늘 즐거우셨냐. 또 만날 의향이 있냐"라고 물었다. 진희정은 "오늘 즐거웠고 또 만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해 그린라이트를 기대하게 했다.
1970년생인 박형준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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