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여지도 (사진=MBN 제공)

대한민국 골목여행의 지침서가 되어줄 MBN 신규 예능 ‘보물여지도’가 11일(오늘) 밤에 첫 방송된다.
11일 첫 방송되는 MBN ‘골목길 따라 그리는, 보물여지도’(이하 ‘보물여지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골목길도 다시금 보게 되는 골목 여행 길라잡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여행에서 우리가 ‘그 골목’에 가야 하는 이유와 ‘그 골목’과 연관된 음식 등 골목에 숨어있는 ‘보물’을 알려주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골목마저 새롭게 볼 수 있는 마법 같은 시선을 제시한다.
각 분야 전문가 4인 김용만, 모종린, 박상현, 김시덕은 ‘골목 어벤져스’로 분해 대한민국에 숨은 명품 골목이 품고 있는 보물 획득에 나선다. ‘소통 전문가’부터 ‘골목길 경제학자’, ‘식문화 칼럼니스트’, ‘문헌학자’가 함께하는 지식 대향연 ‘보물여지도’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대한민국 제1호 ‘명품’ 골목 여행지침서의 탄생세계 유명 관광지에는 여행객들의 눈을 만족시켜줄 만한 ‘명품 골목’이 있다. 프랑스의 ‘몽마르뜨 언덕’, 멕시코의 ‘키스 골목’, 쿠바의 ‘카마궤이 거리’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명품 골목은 누군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한 줄의 전설을 품고 있는 등 그들만의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에도 세계의 유명한 골목과 비견될 골목길이 존재한다. 그리고 MBN에서 명품 골목 속, 그들만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보물을 발굴해보는 ‘명품 골목 투어’ 프로그램을 론칭, 대한민국에 첫 명품 골목 여행지침서를 전한다.
● ‘소통 전문가’→‘문헌학자’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 大향연‘보물여지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골목 어벤져스’가 있다. ‘공감과 소통 전문가’ 김용만을 필두로 ‘경제학자’ 모종린, ‘식문화 칼럼니스트’ 박상현, ‘문헌학자’ 김시덕까지 총 4인으로 구성된다.
데뷔 32년차 방송인 김용만은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소통을 해온 ‘소통 전문가’이다. 그는 이번 골목길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소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국내 최초, 골목길 경제학자인 모종린은 “경제적 가치를 알면 골목이 달라 보인다”고 말문을 열며 골목길에 얽힌 ‘경제 보물’ 이야기를 젊은 층의 시각에서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들과 더불어 넘치는 호기심으로 끝없는 역사 연구에 열정을 불태우는 문헌학자 김시덕 교수는 골목길에 얽힌 ‘역사 보물’을 찾아 떠난다. 마지막으로 골목길에 숨은 ‘맛 보물’을 찾아 떠날 식문화 칼럼니스트 박상현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눈과 입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 ‘뻔한’ 여행 프로그램 No! ‘명품’ 골목 속 보물 찾는다!‘보물여지도’는 ‘뻔한’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힐링 포인트 외에 그곳의 역사와 경제, 맛에 얽힌 보물같은 스토리까지 알 수 있는 것. 자칫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역사와 경제 이야기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1회 방송에서는 ‘부산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영도로 떠나 보물 획득에 나선다. 영도의 핫플레이스인 ‘흰여울 문화마을’과 ‘깡깡이 예술마을’, ‘봉래동’을 방문, ‘먹거리 보물‘로 ‘고등어 초회’와 ‘커피’를 꼽는다. 이들은 우리에게 흔한 식재료이지만 ‘보물여지도’를 시청하다 보면 이들의 연관 관계까지 속 시원히 알 수 있다. 우리가 부산에 가면 ‘고등어’와 ‘커피’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규 ‘보물여지도’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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