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찬바람이 불던 날' 커버곡에 원곡자 인증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커버에 가수 박효신이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 10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효신의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을 커버한 영상을 게재했고 '정국표 감성'으로 전세계 팬심을 촉촉히 물들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정국이 잔잔한 멜로디 위로 맑고 청아한 보이스와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날'을 열창해 귀를 녹였다.또 정국은 완벽한 음정과 호흡 그리고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표현력 등 명품 가창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정국은 영롱한 미성을 곁들인 고음부터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떨리는 바이브레이션, 특유의 아련한 감성 등으로 독보적인 커버를 선보이며 리스너들에게 짙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당일 원곡자 박효신은 정국의 인스타그램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 커버 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은 박효신이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아 쓴 곡이다.특히 정국과 박효신은 9월 1일 생으로 실제 태어난 날이 같다고 전해져 남다른 인연에 놀라움의 반응이 나타났고 컬래버 성사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이에 정국의 팬들은 "이분 SNS 거의 안 하시는 걸로 아는데 정국이 커버에 진심인가봄 코마워용" "두 멋진 아티스트 훈훈하다" "정국이 커버에 반응해주시고 서스윗하시다" "생일이 같은 두 아티스트가 낳아주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노래라니~ 인연인가봐" "박효신님 인스타 정국이가 커버한거 좋아요 했네 울 정구기 기분 좋겠다" "두 사람 같이 노래부르면 좋겠다 엄청 잘 어울릴 듯 정국이랑 언젠가 꼭 콜라보하길"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조합 컬래버 고고" "정국이 노래 커버에 흐믓 하셨겠다 ㅎ두 아티스트의 콜라보도 언젠가는 이루어지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정국이 커버한 'Hate Everything' 의 원곡자 가수 지소울(GSoul)도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 커버 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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