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가 생애 첫 신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6월 데뷔해 첫 설 연휴를 맞은 오메가엑스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났다. 오메가엑스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그룹 출신 멤버들로 구성됐다. 그룹명인 오메가엑스는 그리스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에서 새로운 시작과 꿈을, 'X'에 무한한 사랑과 희망 등 상징을 담아내며 팬들과 첫 만남부터 꿈을 이루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오메가엑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후 처음 설 연휴를 맞는다는 오메가엑스 멤버 젠은 "아직까지 새해인지 잘 모르겠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아직 새해라고 해서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세빈 역시 "이하 동문인데 컴백 준비를 하면서 정말 바빴다. 새해인지도 몰랐다. 새벽에 뜨는 해를 보고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다. 일출을 보면서 소원은 빌지 않았다"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예찬은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대로 한 해가 흘러간다고 하지 않나. 새해 처음 들은 노래는 오메가엑스의 'BAILA CON OX'다. '함께 춤을 추자'라는 노랜데 올 한 해도 오메가엑스가 춤을 추지 않을까 싶다. 일부러 저희 노래를 들은 건 아니고 원래 들으려고 했던 노래였다"며 웃었다.

오메가엑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2022년 시작이 좋은 오메가엑스다. 최근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 영광을 누린 이들이다. 또한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는 오메가엑스에 대해 "7개월 된 파릇한 신인이지만 무르익은 실력과 확고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로 익숙한 K-POP의 경지를 보여주는 그룹"이라며 특정한 포지션 없이 전원 센터로 활약하고 있는 오메가엑스의 역량과 열정을 높이 사기도 했다.

멤버들 모두 포엑(FOR X, 팬클럽 이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못다한 수상 소감을 묻자 "초심을 잃지 않고 멋있게 성장하는 오메가엑스가 될테니 포엑이들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감사드린다. 포엑이들 덕분에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신인상을 시작으로 팬분들과 함께 선물처럼 좋은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 힘만으로 받을 수 없는 상이기도 하다. 또 바라왔던 상을 직접 받으니 현실감이 없다. 상을 받을 수 있게 많은 힘을 써주신 회사 관계자분들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주신 포엑이들에게 감사드린다. 꼭 보답하겠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