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대형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TMZ,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날 오후 LA 인근 브렌트우드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대형 SUV 차량을 몰던 중 빨간색 승용자와 충돌, 이 과정에서 네 대의 차량이 엉켜 대형 사고가 났다. 사고 지점은 슈왈제네거의 집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이었다.이 사고로 최초 충돌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머리에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반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놀드 슈왈제네거 측은 "슈왈제네거는 무사하다. 다친 여성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BC7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음주 운전, 약물 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마리아 슈라이버와 이혼했다. 앞서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사이에서 아들 요셉을 낳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경을 맞았다. 현재 27세 연하의 물리치료사 헤더 밀리건과 열애중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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