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주간아이돌' 피원하모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일 MBC M,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글로벌 라이징스타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첫 방문했다. 이날 피원하모니는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독특한 개인기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리더 기호는 새해 각오를 묻는 질문에 "(2022년) 끝까지 피원하모니의 것으로 만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MC 은혁은 "눈빛이 살아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많고 심상치 않은 신인"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뒤이어 피원하모니의 미니 3집 'DISHARMONY : FIND OUT' 타이틀곡인 'Do it like this' 무대도 이어졌다. 중독적인 훅이 특징인 어반 팝스타일 곡으로 주저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가 담긴 곡이다. 피원하모니는 놀라운 칼군무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대선배 은혁 역시 "편곡도, 안무도 너무 잘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프로페셔널한 무대에 이어 멤버들간의 귀여운 케미도 공개됐다. 인탁은 "테오 형이 동생이면 좋겠다. 저랑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동생이면 잘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테오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형이라고 생각 안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울 역시 "테오 형이 진짜 유치하다. 초등학생처럼 텐션이 높다"라며 네 살 위 형을 향한 직언을 날려 폭소를 유발하기도.
다재다능 멤버들의 다양한 무대도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2005년생 막내 종섭은 준비된 신인 답게 폭풍 랩을 선보이며 감탄을 안겼다. 귀를 사로잡는 랩 실력에 광희는 "얼굴은 귀여운데 무대에선 카리스마가 넘친다"라며 칭찬했다.
비주얼 멤버 인탁은 크리스 브라운의 노래에 맞춰 '어른 섹시'를 연상하게 하는 춤을 선보였다. 갓 스무살된 인탁의 남다른 완급 조절과 박력에 멤버들과 MC들 모두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커버 무대 역시 피원하모니의 실력을 완벽히 담아냈다. 이날 피원하모니는SF9의 'Good Guy'부터 소속사 선배 씨엔블루의 '직감'까지 자신들만의 색으로 커버했다. 막내 종섭은 "오늘 많이 보여드렸지만 아직 많은 게 남았으니 기대해달라"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피원하모니는 최근 미국 주요 언론 포브스를 비롯한 각종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춤, 노래, 커버무대까지 다재다능한 소년들의 다음 활약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MBC M, 오후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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