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함께 눈꽃 보러 가고 싶은 남자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
아이돌 인기 앱 최애돌은 지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함께 눈꽃 보러 가고 싶은 남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뷔는 2만 3838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뷔는 겨울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크리스마스트리 함께 꾸미고 싶은 아이돌’, ‘같이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남자 아이돌’ 투표 등 각종 겨울 관련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뷔가 겨울과 관련된 많은 투표에서 1위를 휩쓰는 이유는 그가 겨울을 대표하는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뷔는 지난 '지큐 코리아(GQ KOREA)'의 인터뷰에서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겨울을 제일 좋아한다. 겨울에는 캐럴 같은 곡들도 듣고, 겨울 느낌이 나는 곡들과 재즈 같은 곡들을 들으면 따뜻해지는 기분을 받는 것 같다“ 라고 한 바 있다.
그래서 인지 그는 겨울마다 겨울의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많은 자작곡, 그리고 OST 참여 등 겨울을 배경으로 한 노래들을 많이 선보였다.
눈 밟는 소리가 그려지는 자작곡 '풍경',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 '윈터 베어'(Winter Bear), 감각적인 재즈풍의 크리스마스 시즌 송인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라는 자작곡을, 올해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에 참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HOT 100에 입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투표 주제인 ‘눈꽃’을 보면 떠오르는 그의 곡은,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이 곡은 힘든 코로나 시국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하얀 천사로 표현된 의료진들에 감사함을 전한 바 있는 노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