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소속사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서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중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이준영은 "내가 만나야 될 친구(캐릭터)에게 사람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가 가장 큰 기준인 것 같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멋있으면서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다. 어느 순간 저한테 그게 없어졌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기계적으로 지낸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그 말들을 항상 떠올리려 했다. 나는 사람냄새 나는 친구들이 좋다"고 밝혔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를 시작한 이준영. 5년 전과 지금, 가장 달리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이준영은 "가장 달라진 건 내가 이 장면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떠한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해 진 것 같다. 전에는 열심히 외워서 틀리지 말아야지 하는 강박에 갇혀 있었다면, 지금은 내가 이 장면에서는 어떻게 해야 이 말을 좀 더 진실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됐다. 달라지지 않은 건 현장이 아직도 즐겁다. 많은 사람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감정들을 공유하는 작업이 설레고 재밌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부터 '이미테이셔', 'D.P.', '너의 밤'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준영. 그는 "열심히 산 것 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돌아봤을 때 열심히 살았고 후회없이 달렸다. 이런 생각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느낌이다. 올 한해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영은 최근 소속사를 나와 제이플랙스를 공동 설립하며 독자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설립을 결정하게 된 최종적인 이유는 연기에 대한 소망과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설립하게 됐다. 10년 동안 같이 일한 형과 같이 시작하게 됐는데,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한 번 해보고 싶더라"며 "앞으로 배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고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인사를 드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태해질 때마다 '안돼. 너 설립한지 얼마 안 됐어' 하는 책임감이 나를 잡아줘서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중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이준영은 "내가 만나야 될 친구(캐릭터)에게 사람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가 가장 큰 기준인 것 같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멋있으면서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다. 어느 순간 저한테 그게 없어졌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기계적으로 지낸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그 말들을 항상 떠올리려 했다. 나는 사람냄새 나는 친구들이 좋다"고 밝혔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를 시작한 이준영. 5년 전과 지금, 가장 달리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이준영은 "가장 달라진 건 내가 이 장면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떠한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해 진 것 같다. 전에는 열심히 외워서 틀리지 말아야지 하는 강박에 갇혀 있었다면, 지금은 내가 이 장면에서는 어떻게 해야 이 말을 좀 더 진실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됐다. 달라지지 않은 건 현장이 아직도 즐겁다. 많은 사람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감정들을 공유하는 작업이 설레고 재밌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부터 '이미테이셔', 'D.P.', '너의 밤'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준영. 그는 "열심히 산 것 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돌아봤을 때 열심히 살았고 후회없이 달렸다. 이런 생각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느낌이다. 올 한해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영은 최근 소속사를 나와 제이플랙스를 공동 설립하며 독자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설립을 결정하게 된 최종적인 이유는 연기에 대한 소망과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설립하게 됐다. 10년 동안 같이 일한 형과 같이 시작하게 됐는데,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한 번 해보고 싶더라"며 "앞으로 배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고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인사를 드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태해질 때마다 '안돼. 너 설립한지 얼마 안 됐어' 하는 책임감이 나를 잡아줘서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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