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월드비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방송인 박미선으로부터 가정 밖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박미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은 광고 수익금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송인 박미선은 2016년 아프리카 우간다 방문을 계기로 지구촌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지원, 월드비전 방송 모금 광고 참여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미선은 “‘미선임파서블'의 많은 요원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올해도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게 돼서 참 감사하다"며 "특히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성장기 여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 키트를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비전을 통해 채널 수익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016년부터 꾸준히 나눔에 동참해 주시는 그 마음이 도움이 절실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새해에도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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