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친정엄마 오장금(양미경 분)의 첫사랑이 방배수(안석환 분)일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초희는 오장금에게 방배수와의 관계가 첫 사랑이 아님을 알고 안도했다. 오장금은 "배수 오빠는 너랑 보리 강림이 딱 그런 사이야"라고 말했고 "반찬 다 쌌다. 그만 늦었어. 얼른 가봐. 리안이랑 사부인 기다라시겠다"라며 서초희를 돌려보냈다.
서초희는 나선덕을 붙들고 "어머니 반찬 말인데요. 언제까지 어르신을 모르게 할 순 없잖아요"라모 운을 뗐다. 이에 나선덕은 "하긴 브래드는 내가 직접 만들지 않다는 걸 모르고 있으니 그래서 걱정이다. 사실대로 이실직고하려니 다 털어 놓았다간 반찬 때문에 날 좋아한 것 같은데 혹시 날 떠나면 어쩌나 싶고 리안 애미야 어쩌면 좋으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서초희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해요. 저희 친정 엄마한테 반찬을 배우시는 거에요. 그래서 진짜 어머님표 반찬을 만드시는 거에요. 어머님은 하실 의향은 있으신 거죠?"라고 확인했고 나선덕은 "브래드에게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라며 고마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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