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박성현
새로운 밀주꾼의 등장
이혜리와 손잡았다
새로운 밀주꾼의 등장
이혜리와 손잡았다
박성현이 허술하지만 듬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6회에서는 한양에서 술을 팔다 죽음을 맞이한 강산(박성현 분)과 강산을 찾으러 온 쌍둥이 형제 막산(박성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강산은 광주에서 한양까지 술을 팔러 온 밀주꾼으로 등장했다.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주위를 맴돌던 강산은 결국 심헌(문유강 분)에게 붙잡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산이 심헌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강산이 목빙고와 관련 있을 거라 짐작했던 남영 역시 강산의 시신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산의 죽음과 동시에 쌍둥이 형제 막산이 새롭게 등장했다. 막산은 대모(정영주 분)와 함께 강산을 찾아 나섰고, 강로서에게 "우리 형 어쨌어!"라고 강산의 행방을 물으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강로서는 막산과 대모가 직접 빚은 누룩으로 술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함께 술을 팔자고 제안했다. 막산은 강로서와 손을 잡으며 한양을 뒤흔들 '밀주 어벤져스'를 결성,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심헌 무리의 등장으로 대장간이 난리가 났다. 막산은 대장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대모와 나서 듬직한 면모를 보여줬다. 위기의 대모를 구하기 위해 심헌을 향해 조총을 발사, 한 번에 명중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산, 막산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성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두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대모 역의 정영주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허술하지만 듬직한 면모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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