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정주리 가족/ 사진=KBS2 제공

넷째를 임신한 슈퍼맘 개그맨 정주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3회는 '기억해 줄 수 있나 혹쉬~'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최근 넷째 임신을 발표한 방송인 정주리가 슈퍼맘으로 '슈돌'을 찾는다는 소식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도윤, 도원, 도하 삼형제는 물론 뱃속의 넷째까지 케어하는 슈퍼맘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015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정주리는 같은 해 첫째 아들 도윤이를 시작으로 2017년 둘째 도원이, 2019년 셋째 도하까지 품에 안았다. 이후 SNS를 통해 삼형제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넷째 임신 소식까지 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도윤, 도원, 도하 세 아이들은 야생의 '모글리'를 연상시키는 팬티, 기저귀 차림으로 시끌벅적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더해 집안 구석구석을 마치 정글 탐험하듯 누비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연스레 '도글리' 삼형제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이들 삼형제는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인사하는 인터뷰 자리에서도 너무나 자유롭게 행동하며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삼형제의 일상은 남다른 스케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달걀밥을 해먹기 위해 한 번에 달걀 여섯 개를 까는가 하면, 빙수를 양푼에 만들어 먹는 등 색다른 풍경이 펼쳐질 예정인 것.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삼형제의 먹방에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역대급 육아 난이도를 자랑하는 삼형제지만, 3인 3색 역대급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 류준열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에 착하고 의젓한 성격까지 장착한 첫째 도윤이부터 에너지 넘치는 장난꾸러기 둘째 도원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애교 만점 막내 도하까지. 강렬한 삼형제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들은 임신중인 정주리를 위해 특급 효도를 준비해 엄마를 웃게 했다는 전언. 과연 정주리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게 한 삼형제 표 특급 효도는 무엇일까. 난이도도, 매력도 역대급인 삼형제와 함께하는 슈퍼맘 정주리의 활약은 어떨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슈돌'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413회는 오는 2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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