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진아름

배우 남궁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인 진아름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궁민은 지난 30일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궁민은 차분히 소감을 말하던 중 제작진과 동료 연기자를 언급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꼼꼼하게 준비해 가는 편인데 '검은태양'은 준비할 게 너무 많아서 잘 안됐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현장에 나가면 사랑스러운 연기자 분들이 '검은 태양' 캐릭터 모습 그대로 서 있더라. 그게 진심으로 힘이났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공개 열애 중인 진아름을 언급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5년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를 통해 감독과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남궁민은 방송과 시상식 등에서 진아름을 언급하며 달달한 사랑을 보여주는 중.

"아름이 고맙고 사랑해"는 남궁민의 수상소감 마침표를 장식했다. 시상식 첫 언급은 '2017 KBS 연기대상'. 남궁민은 이날 '김과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남궁민은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사랑한다"며 동생의 이름 등을 차례로 언급한 후 "그리고 (진)아름이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진아름은 2019년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수상 소감에서 이름이 불렸던 것을 언급했다. 진아름은 "그때 제 얘기를 할 거라고 상상을 못하고 봤다. 오빠가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오빠가 고생한 걸 옆에서 봤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진아름을 빼놓지 않았다.

남궁민은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항상 제 편이 돼주시는 사람들"이라며 가족들과 지인들을 언급했고 "너무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절 지켜주고 제 옆에 있어주는 우리 사랑하는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표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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