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편스토랑’ 오윤아가 민이와 함께 달팽이 식당의 도전을 이어간다.

12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최고의 엄마 오윤아와 엄마바라기 아들 민이의 ‘달팽이 식당’ 영업이 계속된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 영업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오픈한 일일 식당의 이름은 ‘달팽이 식당’. 오윤아는 메인 요리를 담당한 셰프 역할을, 민이는 손님 응대부터 서빙까지 책임지는 홀 매니저 역할에 도전했다.오윤아와 민이의 달팽이 식당을 위해 이원일 셰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 지난해 민이와 인연을 맺은 국민영웅 박태환이 달팽이 식당을 찾아 민이와 오윤아를 열렬히 응원했다. “메뉴판이나 제대로 갖다 드리면 성공이다.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몰라 걱정이다”라는 엄마 오윤아의 염려로 시작된 달팽이 식당. 그러나 민이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보란 듯이 적응하며 매니저 역할을 해냈다.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민이를 함께 기다려주고 애정을 보여준 손님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이는 ‘편스토랑’ 식구들과 많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24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도 오윤아와 민이의 ‘달팽이 식당’은 웃음과 뭉클함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민이는 지난 방송에서 보다 훨씬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다. 민이와 같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절친 영우가 엄마와 함께 달팽이 식당을 찾은 것. 민이는 친구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했다. 이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두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아직은 여전히 서툴지만 의젓하게 서빙을 하는 민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 영우 엄마는 “영우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오윤아의 응원에 힘입어 큰 용기를 냈다. 영우도 달팽이 식당 서빙에 도전해볼 기회를 가져보기로 한 것. 민이가 그랬듯 민이 친구 역시 생애 첫 도전인 만큼 모두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영우의 도전을 지켜봤다. 그리고 모두 먹먹한 감동에 사로잡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편스토랑’ 스튜디오에도 뜨거운 감격의 눈물이 흘러넘쳤다고.

민이와 영우의 도전 후 오윤아는 “민이 같은 아이들을 보면 민이를 대하듯 마음을 열고 밝게 웃어주세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그 미소가 큰 용기가 돼요”라며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조금은 특별한 두 아이의 위대한 도전. 그리고 그 아이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이 공개될 달팽이 식당 그 두 번째 이야기는 24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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