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임스 코든의 레잇 레잇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횡단보도 콘서트(BTS Performs a Concert in the Crosswalk)' 영상을 공개했다.
제임스 코든쇼의 인기 코너인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는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 일 때 출연진들이 나와 횡단보도 중앙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방송국 시설이 모여 있는 텔레비전 시티 인근 도로에서 버터 공연을 해 수많은 팬캠을 통해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진은 갈색 헤어와 검정 수트에 노란 셔츠로 강렬한 인상과 함께 특별한 아우라를 풍기는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이 되었고 제임스 코든의 'Go' 디렉션에 맞춰 방탄소년단은 횡단보도로 일제히 뛰어나갔고 곧바로 횡단보도는 '버터'(Butter) 무대가 됐다.진은 무대가 시작되자 카리스마로 무대를 단숨에 장악했고 강약 조절이 분명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또 다시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이 되었고 진은 연한 컬러의 청재킷, 청바지에 흰 티셔츠로 청량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으로 횡단보도는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선보이며, 행복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무대를 해 전 세계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했다.
특히나 이 장면에서 선보인 진의 꽁트 연기는 강렬한 자연광 아래서 빛나는 비주얼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았고, 횡단보도 콘서트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세번째로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이 됐을 때 제임스 코든의 'Go' 디렉션에 횡단보도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가 됐고 특별한 무대와 현장의 큰 호응과 함께 마친 후, 핑크 자켓을 입고 미모와 탄탄한 라이브를 뽐낸 진은 제임스 코든의 '내일 같은 시간에 이곳에 와요'라는 농담에 진은 '우리 그거 절대 못해'라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척을 하며 답을 해 유쾌한 꽁트를 연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프로그램의 1000회 특집 방송에 출연하며 특별한 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해외 유명 가수들만의 전용이었던 횡단보도 콘서트도 인기리에 마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