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악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배우 이재용이 출연한다.
25일(오늘) 방송에서 이재용은 20년 동안 아내와 떨어져 있음에도 꾸준히 건강을 유지해 온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와 애교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드라마 ‘주몽’ 촬영 당시 낙마 사고로 허리를 다친 이재용은 아내가 추천해 준 폼롤러를 이용해 셀프 재활 운동과 명상을 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 모습을 보여 시선을 근다. 또한 아들과의 영상 통화 중에는 애교가 폭발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이후 이재용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웹 드라마계의 아이돌’ 장의수를 만나 연기 지도에 나선다. 장혁, 장혜진, 김정태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 스승으로 유명한 이재용은 “배우에게 중요한 건 관찰”이라며 후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그러면서 “영화 ‘친구’의 차상곤 역할은 어시장 경매인들에게 모티브를 얻었다. 경매 후 쉰 목소리로 식사를 주문하던 목소리가 매력 있게 들렸다”며 본인의 캐릭터 구축 비법을 전수한다. 이재용의 몰입도 높은 연기 수업에 MC 현영 또한 빠져든다. 현영은 그의 제자가 되길 자처하며 하수구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빠진 상황을 열연해 눈길을 끈다.
이재용은 저녁 식사를 위해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 준 인물이자 90년대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가수 김준선 만난다. 이재용은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사이코드라마’ 공연을 할 때 환자들이 수용된 상태를 보고 ‘살아있는 지옥’을 본 듯한 트라우마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었다”녀 “마음의 위안이 필요했던 때, 김준선이 선물한 노래 ‘괜찮아’가 운명처럼 다가왔다”며 그와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최근 기타도 배우고 자작곡을 준비하며 천천히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트라우마를 깨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다.
이재용의 혼자 사는 일상과 트라우마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15일 방송되는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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