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회원들이 임영웅의 단독쇼 방송을 앞두고 기부와 후원에 나섰다. 15일 영웅시대 팬클럽 'HERO 초심방'에 따르면 90여 명의 회원들은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사랑의 열매'에 7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6월 임영웅 생일 기념 52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HERO 초심방'은 임영웅을 응원하면서 순수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로 만든 영웅시대 팬클럽이다. 이들은 무명시절 힘들게 지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온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고.
'HERO 초심방' 회원들이 기부한 700만 원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연계된 서울 마포구청 한 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임영웅이 어린시절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며 성장한 것을 알기에 더욱 애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마포구청의 한 부모 가정을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과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임영웅은 11월 브랜드 평판에서 솔로 가수 부문, 트로트 가수 부문, 스타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알려진 임영웅은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126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누적 조회 수는 11억 5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 역시 구독자 19만 4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Shorts'에는 임영웅의 촬영 비하인드나 연습 모습, 무대 직후 등 소소한 모습이 1분 내외의 영상으로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임영웅은 12월 26일 KBS에서 방송되는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