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휘가 강혜원과 결혼 로망을 실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강혜원과 임나영이 자매가 되면서 동서지간이 된 이대휘, 예성 모습이 담겼다.이날 방송에는 이대휘, 강혜원 커플과 예성, 임나영 커플은 한 집에서 만났다. 이들은 각각 봉투 속에 있는 퍼즐을 꺼내 조각을 합쳤고, 조각을 합치자 ‘동서 자매’라는 단어가 완성됐다.
임나영과 강혜원은 서로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강혜원은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만족했다.
호칭 정리 결과, 이대휘와 임나영은 제부와 처형, 예성과 강혜원은 처제와 형부로 결정했다. 강혜원은 "호칭이 너무 어려웠다. 내가 결혼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다행히 언니한테 언니라고 부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예성은 "동서라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커플은 각자의 신혼방으로 향했다. 임나영은 “집에서 애칭을 생각해봤다. 이름에다가 귀여운 글자 ‘쏭’을 붙여 예쏭이 나쏭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원래 더 오글거리는거 생각했다. 까꿍커플해서 예꿍이, 나꿍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예성은 “하나도 안 오글거린다”며 까꿍커플이 됐다. 임나영은 예성에게 “한 번 불러보세요”라고 했고, 예성은 “막상 부르려고 하니까 굉장히 침이 마르네”라며 민망해 했다.
이대휘, 강혜원은 짐을 풀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이대휘는 “결혼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있다”며 파자마를 꺼냈고, 갖가지 커플 아이템을 꺼내놓으며 로망을 실현했다. 강혜원은 “대휘가 처음 결혼한다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게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생활할 수칙도 정했다. 서로 번갈아가면서 밥하기, 하루 식사 한 끼는 꼭 함께, 야 너 호칭도 금지하기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강혜원은 "너 빨리 일어나? 깨우지 말자. 난 자는 거 좋아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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