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결혼설에 입장을 밝혔다.

박소현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설에 입을 열었다.

이날 박소현은 '결혼' 관련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결혼한다는 기사가 떠서 놀랐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라디오 20주년을 맞아 일종의 '부캐'다. 신랑이 '라디오 씨'로 결혼한 콘셉트"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박소현이 DJ로 활역 중인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다들 이 소식 듣고 깜짝 놀라셨죠? 최초 공개. 우리 디제이 결혼발표. 마지막장까지 꼭 넘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박소현이 박소현이 '4월 26일 저 결혼합니다!'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다. 깜짝 결혼 발표에 놀란 것도 잠시, 스케치북 끝에는 '라디오랑'이라는 글로 반전을 안겼다.

대중을 놀라게 한 박소현의 결혼 발표는 라디오와의 결혼.

이후 박소현은 "라디오랑 결혼했다"며 라디오와 결혼한 콘셉트의 청첩장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부캐릭터'에 충실했지만, 일부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박소현은 "아버지 친구는 '딸이 결혼했으면 청첩장을 보냈어야지'라고 하셨다더라. 진짜 결혼한 줄 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은 "나는 지금 솔로"라고 강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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