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4회에서 김가은은 로코 덕후이자 로맨스 웹소설 작가인 이옹주의 거침없는 면모를 리얼하게 그려내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예상할 수 없는 과감한 행동들은 물론, 김환경(신현승 분)과의 깨알 티키타카가 빛나는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여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환경에게 ‘바다에서 수영을 하자’며 속사포 랩을 하듯 리듬을 타는가 하면, 남자 서퍼들을 발견하자마자 “할렐루야”라며 눈이 반짝이기 시작, 저돌적으로 플러팅을 하는 등 못 말리는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환경의 뜬금없는 상황극으로 인해 자신을 오해하고 떠나간 남자 서퍼들을 보며 처절해하던 옹주의 모습은 유쾌함의 정점을 찍었다.
김가은은 캐릭터의 예상 불가한 행동들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매력적인 ‘활력소 캐릭터’를 완성했다. 거침없는 이옹주의 모습을 표정과 눈빛, 목소리 톤 하나하나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가은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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